점점 가을이 짙어진다. 태양은 가을빛처럼 감미롭고 바람은 선선하다.
며칠 전 마트에 갔는데 꽃처럼 활짝 피어난 듯한 모습의 봄동을 보았다. 보통 봄에 먹는 음식이지만
봄동전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란 생각에 덥석 집어 장바구니에 넣었다.
추석 명절날 받은 참치캔이 많아 봄동전을 할 때 참치를 넣어 봄동참치전을 만들면 좋겠다 싶다.
봄동전 배추천 만들기 레시피! 밀가루 없이 계란을 이용해 만들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
필요재료
봄동, 양파, 참치, 계란, 소금, 후추, 참기름 약간
와~ 봄동의 자태보소!! 정말 한 송이 꽃 같다.
봄동을 이용해 봄동 청국장, 봄동 겉절이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오늘은 전이 당기네! 거기에 막걸리까지 곁들이면~ ㅋ ㅑ~~~~
먼저 봄동의 잎을 하나씩 떼어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다.
잎의 끝 부분은 흙이 묻어있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씻어준다.
원래는 봄동 전체 잎을 사용해 봄동전을 만들려고 했는데
아니, 하다 보니 너무 힘든 것이다. ㅋㅋㅋㅋ 처음부터 너무 야심 찼다.
일단 봄동의 여린 잎 몇 장만을 먹기 좋게 떼어내어 저녁에 막걸리와 먹을 수 있을
정도로만 만들기로 했다. 나머지는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내일 다시 해 먹어야지 ㅎ
깨끗이 씻은 봄동잎은 부치기 좋게 채 썰어 준다.
넓은 잎 그대로 부쳐도 된다. 각자 기호에 맞게 해 주면 된다.
양파는 채 썰어 매운맛을 빼주기 위해 물에 담가 놓는다.
그냥 부쳐도 되지만 양파의 알싸한 매운맛은 없애고 아삭한 맛만 남겨 놓고 싶다면
물에 담가 매운맛을 빼주는 것도 괜찮다. (뭐 개인적으로 매운맛을 아주 좋아하지만 ㅎ)
볼에 채 썰어 둔 봄동과 계란 1개, 참치 약간, 양파를 넣어 준다.
소금, 후추, 참기름을 조금씩 넣어 밑간 한 후 잘 섞어 준다.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봄동 재료들을 한 숟가락씩 떠서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음~~~ 스멜~~~~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넣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봄동과 다른 재료들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기에 더 맛있는 봄동전 배추천!
참치 넣어 더 맛있는 봄동참치전! 오늘 저녁 메뉴로 어떨까유~
막걸리까지 곁들이면 아주 끝내주쥬~
찍어 먹을 수 있는 양념간장도 간단하게 만들어 함께 먹으면 더 꿀맛!
남은 봄동으론 봄동부추겉절이를 만들어 봐야겠다 :)
봄동부추겉절이 레시피는 내일 올려볼까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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