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반찬 피마자 아주까리 나물볶음 만들기! 고소하니 너무 맛있어 :)
가을이 되니 나물반찬이 당긴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건나물 봉지가 보인다.
꺼내보니 '피마자'라고 쓰여있다. 으잉? 피마자? 파자마도 아니고 이름이 참 생소하네.
검색을 해보니 아주까리 나물이라 한다. 언제 이런 건 또 산 거야 ㅋㅋㅋㅋㅋ
하여튼 나물반찬 아주까리 나물볶음 한 번 만들어 볼까나!
♥필요재료 및 양념재료♥
필요재료 : 피마자 한 봉지 (삶아서 물기를 빼니 200g 정도 됨), 올리브유 약간, 다시마 물 100ml
양념재료 : 국간장 2큰술, 들깻가루 2큰술, 들기름 1큰술, 다진 마늘, 다진 파 약간, 고추 1개
마른 건 피마자(아주까리 나물)는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 불린다.
다시마팩 혹은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육수를 만들어 둔다. 물 반컵 100ml 정도
불린 피마자 아주까리 나물을 끓는 물에 10여 분 정도 푹 삶아준다.
양념재료는 분량대로 미리 만들어 둔다.
삶아진 피마자 아주까리 나물을 찬 물에 3~4번 정도 헹구어 깨끗이 씻어준다.
요즘 나물반찬에 홀릭되었다. 냉장고에 고춧잎도 사다 놨는데 이것도 만들어야겠다.
나물반찬도 생선요리와 마찬가지로 참 손이 많이 가지만 맛과 영양적인 면을 생각하면
귀찮아도 꾸준히 만들어 먹어야 할 것 같다. 누가 나 대신 좀 만들어 줬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깨끗이 씻은 피마자 아주까리 나물은 물기를 꼭 짜서 체에 밭쳐 놓는다.
십자 형태나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어도 좋다.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재료로 밑간을 해준다.
프라이팬에 볶을 때 양념재료를 같이 넣고 볶아도 좋고, 이렇게 밑간을 한 후에 볶아도 좋다.
두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고 본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되겠다.
들기름으로 볶으면 더 맛있지만 오늘은 올리브유로 볶아 보았다. 나의 실험정신 ㅋㅋㅋㅋ
밑간 한 피마자 아주까리 나물을 중불에서 볶아 준다. 음~ 스멜~ 고소한 냄새가 부엌에 진동한다.
미리 만들어 둔 다시마 육수를 넣어 준다.
살짝 자작해질 정도로만 넣어 준다. 말린 나물 건나물은 이렇게 육수를 부어
볶아 주면 잎이 부들부들해져 맛이 좋다.
짜잔~ 완성된 오늘의 나물반찬 만들기 대성공!
피마자 나물볶음 혹은 아주까리 나물 볶음 되시겠다. 먹어 보았는데 와우!
개인적으로 건취나물보다 더 맛있다. 피마자 너 이렇게 맛있는 나물이었어?
그렇다면 간단하게 피마자 나물 아주까리 나물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자!
나는 이상하고 평범한 정보요정이니까 ㅎㅎㅎ
염증 제거, 독을 뽑아내 변으로 내보내는 효능이 있다.
변비, 버짐, 악창 등의 증상에 사용된다고 한다.
피마자의 독성물질인 리신은 씨앗에만 있기 때문에 잎은 먹어도 상관없다고 한다.
곧 있으면 추석 명절이다. 올해는 시간이 안 맞아서 친정은 못 가고
시댁만 가게 될 것 같다. 예전과 달리 시댁에 가는 것에 큰 불편함은 없다.
제사도 안 지내고, 음식도 다 만들어 두셔서 나는 가서 먹고 간단하게~ 설거지만 하면 되니까.
그리고 나머지 시간들은 시댁 근처로 가벼운 여행 정도를 하다가 집으로 돌아올 것 같다.
이번 연휴는 참 긴데, 결혼 전 직장 생활을 했을 땐 이렇게 긴 여휴가 참 좋았지만
결혼 후에는 조금 귀찮다. 아무래도 내 개인플레이를 할 수 없으니. 빨리 명절 연휴가 끝나고
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날이 선선하니 더없이 좋다. 이번 여름은 정말
죽다 살아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토바이 줌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내가
방콕을 했다는 건 심각하게 더웠다는 증거지.
아, 지금 이 시간을 누리자. 선선한 가을 날씨 좋구나.
만들어 둔 나물반찬으로 밥 한 그릇 뚝딱 해야겠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아니라
내가 살찌는 계절이구나. 아하하하하하하하하 살 빼야해..............!!!!
괜찮아 나물은 살 안 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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