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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보요리

매콤한 오징어 볶음 양념 만드는 법과 오징어 손질하는 방법!

매콤한 오징어 볶음 양념 만드는 법과 오징어 손질하는 법!

매콤한 오징어가 먹고 싶지만 손질하기는 참으로 귀찮다. 하지만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랴!

먹고 싶은 자가 해야지. 이것이 주부의 숙명인걸......또르르륵. 

그래도 내가 만든 매콤한 오징어 볶음을 가족이 맛있게 먹어 준다면 그 또한 보람 있는 일 :)

 

 

내가 만들었지만 참 잘 만들었다. 침이 꿀꺽!

매콤한 오징어 볶음을 먹고 양념에 밥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겠요? ㅎㅎㅎ

 

★필요한 재료 및 양념재료★

<필요한 재료> : 오징어 2마리, 양파 1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당근 반 개, 깻잎 약간
양배추 5장 정도, 올리브유 2큰술, 통깨 약간
<양념재료> : 고추장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양조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미림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치액 1큰술 (없으면 패스해도 됨)

 

 

먼저 오징어 손질하는 방법! 

기본적인 손질은 오징어를 구매한 곳에서 해주셨다.

나는 몸통과 다리의 껍질을 벗겨 주었다. 굳이 벗기지 않아도 되지만

나는 껍질 없이 먹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벗겨 주었다. 

덕분에 꽤 힘든 중노동을 했다능;;; 그래도 하고 나면 꽤 뿌듯하다. 

껍질 벗길 때의 그 쾌감! (벼...변태 아녀!!!)

 

다 벗긴 오징어 몸통에는 사선으로 칼집을 내준다. 

힘조절을 잘해야 한다. 안 그러면 칼집 모양대로 오징어가 잘린다. ㅎ

 

 

오징어 몸통과 다리 부분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주었다.

 

매콤한 오징어 볶음에 들어갈 정해진 재료는 없지만

집에 있는 다양한 자투리 야채들을 활용하면 된다. 당근, 양배추, 양파, 대파, 깻잎

준비된 재료들은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2큰술 넣고 당근을 먼저 볶아준다.

올리브유가 없다면 다른 기름을 써도 된다.

 

 

당근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와 양배추를 넣고 볶아 준다.

 

 

양파의 색상이 투명해지면 손질해 두었던 오징어를 넣고 센 불에서 재빠르게 볶아 낸다.

오징어는 센 불에서 재빠르게 볶아내야 질기지 않고 식감이 쫄깃해진다.

 

 

분량의 양념재료를 넣고 마찬가지로 센 불에서 볶아 준다.

 

 

오징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대파를 넣어 준다.

 

 

청양고추도 넣어 준다.

더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고춧가루도 청양고춧가루를 사용해도 좋다.

나 역시 매운 음식을 굉장히 좋아해서 동대문 엽기 떡볶이는 직장 생활하면서

스트레스받으면 퇴근 후 항상 먹곤 했었는데. 어느 순간 속이 쓰리더라.

 

일단 나이를 먹고 나니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딱 끊었다.

가끔 떠나보낸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엽떡이 생각난다.

특히 이런 가을날에는... 먹고 싶다. 엽떡. 그립다. 엽떡. 하지만 이젠 안녕. (-_-)

 

 

양념이 타지 않게 골고루 잘 섞어주며 볶아 준다.

흠~ 스멜~~ 넘넘 맛있겠당! 매콤한 오징어 볶음이 먹고 싶을 때

후다닥 양념장 만들어서 먹으면 좋다. 오징어 껍질을 벗기는 과정이 귀찮다면

그냥 패스해도 된다. 뭐 시중에 있는 식당에 가도 굳이 오징어 껍질을 벗기진 않더라.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고 살짝만 볶아 준다. 

깻잎의 향기는 매콤한 오징어 볶음의 화룡점정이랄까? ㅎㅎㅎ

 

 

짜잔~

완성된 매콤한 오징어 볶음의 자태! 

 

 

한 입 먹어보니 음~ 매콤하니 쫄깃하다.

오징어의 식감과 양념장이 잘 어우러져 밥도둑이 따로 없다. 

 

 

남은 양념장에 떡볶이 투하해서 먹고 싶지만...........

참아야 하느니라.............

 

오징어를 다 먹고 양념장은 밥을 비벼 먹었다.

양념장이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ㅎㅎㅎ

 

스트레스받을 땐 매운맛이 딱이니까! 

매콤하고 매운 오징어 볶음으로 스트레서 날려 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