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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초보요리

말린 취나물볶음 만드는 법! 들깨가루 뿌려 고소한 건취나물볶음

집구석에 밑반찬이 하나도 없는 현실. 냉장고를 열어 보았더니 며칠 전 장 보면서

구매한 말린 취나물이 있더라. 그래 이거다! 들깨가루 뿌려 고소하게~~

취나물볶음 만들어 먹어야겠다.

 

 

흠~ 스멜~

★말린 취나물볶음 건취나물볶음 만드는 법★

필요재료 : 말린 취나물 한 봉지, 들기름 2큰술, 물 반컵 (100ml)
필요양념 : 국간장 2큰술, 들깨가루 2큰술, 다진 마늘 약간, 다진 파 약간, 홍고추 약간, 들기름 1큰술

 

 

 

먼저 말린 취나물을 미지근한 물에 20분 정도 담가 불린다.

개인적으로 생 취나물보다 말린 건 취나물이 더 맛나고 좋더라. 

 

 

 

말린 취나물을 물에 불릴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둔다.

홍고추는 없어도 되지만 색깔의 조합을 위해 살짝 추가해 보았다. 초록과 빨강의 조화랄까?

나란 뇨자~ 맛도 중하지만 색상 배합도 중하다 이거시여! 뭣이 중헌디! (유행 지난 거 아녀? -0-)

 

 

 

물에 불린 말린 취나물을 팔팔 끓는 물에 10여 분 정도 푹 삶아 준다. 

부들부들 맛있겠다. 요리는 정성이지. 암만.

 

 

 

삶은 취나물은 흐르는 물에 2~3회 정도 깨끗이 씻어 취나물

특유의 쓴맛도 우려내고, 불순물도 제거해 준다.

 

 

 

물기를 꼭 짠 후 채에 밭혀 놓는다. 자~ 이제 건취나물볶음을 만들기 위한

기본 과정은 다 끝낸 셈이다. 유후~ 고생했오! 토닥토닥~ ㅎㅎ

 

 

 

적당히 기름 둘러 달궈진 프라이팬에 들기름 2큰술, 취나물과 미리 만들어 두었던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서 살살 볶아 준다. 와우 난리 났네 난리 났어! 

이 고소함 어쩔 거야! 

 

 

 

어느 정도 볶고 나면 물 반컵(100ml)을 부어서 양념재료들이 골고루 취나물 속에

베이게 볶아 준다. 물기가 살짝 남아 촉촉해지면 들깨가루 뿌려 고소한

부들부들 건취나물볶음 완성! 나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밥 한 공기 뚝딱하는 것은 시간문제!

 

 

 

완성된 건취나물볶음을 예쁜 접시에 담아준다. 

와우! 쓴맛도 안 나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들깨가루 뿌려 볶았더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이 맛 어쩔 거야! (혼자 만들고, 혼자 취한 나란 뇨자)

그래 이렇게라도 내가 나 자신을 사랑해야지. 

 

※취나물 효능※

 

취나물은 특히 들깨와 찰떡궁합이다. 

칼륨의 함량이 높은 취나물을 볶을 때 들깨에 물을 붓고 넣으면

단백질과 지방이 첨가되어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다.

또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몸을 붓게 하는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도록 도와준다. 평생 다이어트 때문에 고생하는 우리들이여!

오늘부터 건취나물로 갓바디 완성하는 거시여!!!

(난 지금 열심히 빼고 있지롱!) <- 아무도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