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이 다가온다. 예전에는 추석이 싫었는데 (여러 사연이 많음 ㅠ)
이제는 여행한다는 느낌이라 조금 설레기도 하다. 무엇보다 시댁에서 나를 대하는 면이
예전과 달리 엄청 좋아졌다. (아 진짜 사연이 많음. 하지만 각설하고!)
제사도 이제는 안 지내고 (넘나 좋은 것!) 그저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명절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대표적인 명절음식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바로 고소한 전!
특히! 향긋한 깻잎향을 정말 좋아하는 나는 미리 깻잎전을 만들어 보았다.
추석 명절 음식 향긋한 깻잎전 만드는 법! 대공개! (부끄부끄)
★깻잎요리 깻잎전 만들 때 필요한 재료★
깻잎 24장, 참치캔 2캔, 양파 1개, 맛살 3개, 계란 4개, 청양고추 1개, 레본 반개 (레몬즙 1큰술 반)
소금, 후추 약간, 부침가루 적당히 (양과 비율은 적절히 조절해 준다.)
먼저 침치캔은 기름을 쪽~ 빼준다. 양파는 다져도 좋고 갈아도 좋다. (나는 핸들러로 갈아 주었다.)
청양고추, 맛살은 먹기 좋게 잘라주고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볼에 넣어 잘 섞어 준다.
깻잎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서 준비해 준다. 레몬은 참치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볼에 한 큰 술 반 정도 넣어준다. (레몬이 없으면 패스! 참치 특유의 냄새가 좋다면 또 패스!)
깻잎에 부침가루를 앞뒤로 골고루~ 묻혀준다.
그리고 깻잎의 한쪽 면에 앞에서 만들어 두었던 분량의 소를 올려 준다.
반으로 접은 깻잎은 계란물에 넣어 앞뒤로 골고루 계란물을 묻혀 준다.
깻잎 속의 소가 밖으로 빠질 것 같아 걱정했는데, 신기하게도 빠지지 않았다.
소의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 준 것이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0^)
팁 하나를 준다면 (정말 팁 맞아? ㅋㅋ)
부침가루가 묻은 깻잎 위에 소를 올려놓고 깻잎을 반으로 접어줄 때
만두를 빚듯 깻잎의 테두리 부분을 살짝살짝 눌러 주면 소가 밖으로
빠지지 않는데 일조할 수 있다. ㅎㅎ
자~ 이제 기름을 두르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만들어 둔 깻잎을 놓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준다. 오~ 벌써부터 향긋한 깻잎향이 솔솔~~ 침 질질 ㅋㅋ
짜잔! 완성된 깻잎전이다. 입맛에 맞게 양념간장을 만들어 찍어 먹으면 핵꿀맛!
하지만 나의 자만이었던 걸까? ㅋㅋㅋㅋㅋ
처음 프라이팬에 구웠던 깻잎전은 그나마 모양이 예뻤는데 뒤로 갈수록
모양이 볼품없어진다. 역시 요리는 쉽지 않아!
사진을 찍기 위해 그나마 예쁘게 잘 구워진 것들로만 선별하여
그릇에 담았다. 프레임 밖은 아주 난리 부르스! 엉망진창 ㅋㅋㅋㅋ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9.gif)
오른손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느라 ㅋㅋㅋㅋ 젓가락을 왼손으로 들었지만!
오해하지 마시라~ 본인은 양손잡이다 ㅎㅎㅎ
완성된 깻잎전을 한 입 먹어 보았다. 오잉? 조금 싱거운디? ㅋㅋㅋㅋ
밑간 할 때 소금과 후추를 조금만 넣었더니 ㅎ 하지만 짜게 먹어서 좋을 건 없으니~
부족한 간은 양념간장으로 보충해서 찍어 먹으면 되니까 ㅎㅎ
맛은 정말! 있지만, 뭐랄까? 손이 많이 간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대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인데 대충 할 순 없으니, 이번 추석에 깻잎전 도전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응 너나 도전해... 어디선가 이런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건 나만의 착각이겠지?)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1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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